[300자 읽기] 동아시아 역사 논쟁

입력 2015-11-05 18:10

올해 서강대 사학과 교수직을 정년퇴임한 저자는 평생 동아시아의 국제 질서를 탐구해 왔다. 스승 전해종 교수로부터 중국과 한국의 2000년 관계사를 어떻게 규명할 것인가라는 학문적 주제를 승계한 뒤 중국과 베트남, 중국과 몽골, 중국과 베트남, 중국과 타이완, 중국과 위구르, 중국과 일본 등으로 관계사 연구를 확장했다. 이 책은 현대 동아시아에서 전개된 주요 역사논쟁을 정리하고, 그 모든 논쟁들의 중심에 있는 중국의 본질과 특성을 규명하려는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