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최첨단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공기압 제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개발한 ‘실가드 타이어’의 경우 타이어에 손상이 생기더라도 내부에 도포된 특수 봉합제가 즉각적으로 구멍을 메워준다고 4일 밝혔다. 지름 5㎜ 구멍까지는 봉합이 가능하다. ‘3세대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0인 상태에서도 시속 80㎞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기존 런플랫 타이어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회전저항과 연비, 승차감을 개선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비공기입 타이어인 ‘한국 아이플렉스’도 개발했다. 비공기입 타이어는 공기를 불어넣지 않아도 타이어가 구조를 유지해 차량이 달릴 수 있게 한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공기압 제로·펑크나도 달린다… 한국타이어, 최첨단 타이어 속속 개발
입력 2015-11-04 19:40 수정 2015-11-04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