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은행 동참 안내… 한 장 값 500원부터 후원 가능

입력 2015-11-03 20:52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국내 연탄사용 가구를 총 16만8000곳으로 추산한다. 이 가운데 외부로부터 연탄을 지원받아야 하는 ‘에너지 빈곤층’은 약 10만 가구다. 연탄사용 가구는 동절기에 보통 하루 3∼4장을 땐다.

닥쳐올 추위에 직면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은행과 국민일보는 300만장을 목표로 ‘사랑의 연탄’을 모으고 있다.

후원방법은 다양하다. 연탄후원은 연탄 한 장 값인 500원부터 시작할 수 있다. 연탄가스배출기 교체를 위한 후원은 가구당 5만원, 연탄보일러 교체 후원은 가구당 20만원부터다.

현장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할 수 있다. 단, 자원봉사는 적어도 봉사시점으로부터 한 달 전에 신청해야 한다. 연탄 투입 시점 등 연탄 수혜자의 여건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 후원으로 연탄은행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후원자들의 동참이 무엇보다 실질적인 힘이 된다.

연탄은행은 후원·자원봉사 참가자들에게 기부금 영수증과 봉사활동 확인서, 연탄천사증 등을 발행해준다(1577-9044·babsang.or.kr).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