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8개월 공백 뚫고… 싸이, 내달 1일 새 앨범 발표

입력 2015-11-03 19:35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8·사진)가 다음 달 1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미국 빌보드도 싸이의 새 앨범 소식을 집중 조명하며 큰 관심을 표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다음 달 1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YG는 공식 블로그에 싸이의 캐리커처와 함께 컴백 포스터를 게재했다. 싸이가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2012년 7월 ‘싸이 6갑’ 이후 3년5개월 만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강남스타일’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수는 24억4330만건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싸이는 지난해 연말 콘서트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새 앨범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싸이가 신곡을 내놓는 것도 2013년 4월 싱글 ‘젠틀맨’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도 8억8900만건에 달한다. 빌보드는 ‘싸이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 이후 첫 앨범을 내놓는다’며 새 앨범 발표 소식이 담긴 트위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은 역대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비디오이고 당시 빌보드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젠틀맨’, 스눕독과 함께한 ‘행오버’도 같은 차트에서 각각 5위와 26위를 했다”고 소개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