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글로벌 온라인몰 아마존과 가정용품 유통기업 로우스, 중국 유통그룹 BHG, 징동 등 33개국 200여개 글로벌 유통 바이어들이 대거 한국을 찾아 소비재 상품 수입에 나섰다.
이들은 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에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총괄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어려운 수출 환경을 극복하고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생활가전, 패션, 뷰티용품, 식품, 생활용품 분야 등 소비재 기업 약 500개사가 참가했다. 또 글로벌 히트브랜드관, 디자인명품관 등 9개 테마관을 별도로 구성해 129개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는 유망 소비재 전시회도 마련됐다.
바이어별로 전용 상담부스가 제공되고 우리나라 기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바이어들이 글로벌 소비재 유통시장 동향과 유통망별 입점 전략을 설명하는 ‘글로벌 컨슈머 마켓 포럼’도 진행된다. 노용택 기자
‘소비재 수출 대전’ 33개국 200여 업체 몰려… 아마존 바이어 등 수입 상담
입력 2015-11-03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