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kt 장성우 50경기 출장 정지… 구단, 연봉 동결 등 자체 징계 확정

입력 2015-11-02 21:33
프로야구 kt 위즈가 전 여자친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폭로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성우에 대해 다음 시즌 ‘50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kt는 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장성우에 대해 2016시즌 50경기 출장저지 및 벌금 2000만원, 연봉 동결 등의 징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규약 제14장 유해행위의 151조 품위손상 행위’에 의거해 도덕적 책임을 물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KBO도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봉사 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장성우는 전 여자친구와 스마트폰 메신저로 나눈 대화가 SNS에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대화 내용에는 동료 선수와 야구 관련 여성 종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황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