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242장(통 23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72편 1∼19절
말씀 : 이 세상에 완전히 정의로운 나라는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왕국을 통하여 이상적인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본 성도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이 의로운 나라가 영원히 변질되지 않고 부흥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첫째,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정의로 가득한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그분의 뜻을 먼저 찾아서 복종하는 것과 그 뜻을 이루어드리고자 하는 열정으로 충만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분의 말씀이 온 몸에 녹아서 체질화되도록 그 말씀을 사랑해야겠지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라는 곳에 가고 하나님께서 하라는 일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는 가난한 자의 입에서 불평이 나오지 않도록 ‘정의’ 로 재판을 합니다. 그러면 ‘산이 백성들에게 평강을 줄’ 정도로 하나님과 손을 잡고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자에게는 자연도 도움을 주고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들에게 복 주는 것을 기뻐하시지요. 때때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을 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기간도 있지만 그것은 축복을 위한 훈련과 연단의 시간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백성들이 한 차례 큰 어려움을 당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다시 은혜를 주시면 고생한 것은 표시도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달이 다할 때까지’ 오래도록 그 나라가 안정되고 평강이 넘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영향력은 ‘바다에서 바다까지’ 진리로 전혀 교육받지 못한 거친 ‘광야에 거하는 자들’에게까지 미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 나라에서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했고 그곳에 귀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본 이방의 왕들과 사람들도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가지고 올 정도로 큰 축복을 받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로 가득합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진리를 지키고 붙드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진리가 변질되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은 힘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붙들면 어려운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들을 돕는 일을 즐겨합니다. 그러면 어려움을 당한 자들이 다시 힘을 얻게 되고 그들이 스바의 금과 같은 최고로 좋은 것으로 다시 갚아주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면 그 백성들은 태양처럼 그 이름이 영구할 것이고 그들을 사용하셔서 온 땅을 축복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의로 충만하신 하나님, 정의로 다스림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그 나라의 감동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가정예배 365-11월 3일] 하나님 나라의 감동
입력 2015-11-02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