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행복한 작은도서관’ 8호 개관… 성광교회에 서울시와 함께 ‘씽크엘’ 오픈

입력 2015-11-01 18:59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사진 가운데)은 1일 “서울 성광교회(이은식 목사)에 최근 ‘행복한 작은도서관’ 운동의 하나로 ‘씽크엘 작은도서관’을 개설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화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2013년 서울시와 작은도서관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중앙성결교회에 제1호 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이번에 제8호 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

지난 29일 성광교회에서 열린 ‘씽크엘 작은도서관’ 개관식에서 양병희 한교연 대표회장은 “행복한 작은도서관이 지역 공동체 문화형성에 기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한교연을 중심으로 서울시내 교회에 지역민들의 문화소통 공간이 늘어나고 있어 감사드린다. 서울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씽크엘 작은도서관은 교인들로부터 기증받은 100여권의 책으로 시작됐다. 교회는 1·3층을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책상과 의자 책꽂이 등은 한화그룹에서 지원을 받았다. 향후 강북구청 운영심사를 거쳐 도서구입비와 사서교육, 도서관리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