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1월 3일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합의

입력 2015-11-01 21:19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여야는 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공석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선출하고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등 ‘무쟁점’ 안건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는 자리에 배석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본회의 처리 안건에 대해 “원내수석부대표 간 추가 논의를 통해서 필요한 안건을 추가해 처리할 내용은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또한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동’을 4일 오후 3시에 열기로 발표했다. 다만 회동에서 다뤄질 의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합의하지 못했다.고승혁 기자 marqu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