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선생님’윤명자 前 교사, 교육부 선정 ‘11월의 스승’에

입력 2015-11-01 20:07

교육부와 ‘이달의 스승 선정위원회’는 ‘11월의 스승’으로 윤명자(75·여·사진) 전 교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윤 전 교사는 42년간 경기도 군포·안양 일대 신흥·용호·안양·군포초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피겨 여왕’ 김연아도 신흥초교 1학년 때 그에게 배웠다. 그는 열성적인 봉사활동으로 ‘봉사 선생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틈틈이 양로원과 고아원에서 봉사하고 학생들과 함께 양로원을 찾아 공연을 했다. 학생·학부모로 이뤄진 4개 봉사팀을 꾸려 운영하기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한국교육대상, 2007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7년 정년퇴직 후에도 군포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하고 동화구연과 논술지도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전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