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돈 먹은 플라티니 FIFA 차기회장 후보에

입력 2015-10-29 20:46
국제축구연맹(FIFA)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확정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IFA는 29일(한국시간) 내년 2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설 7명의 후보군을 발표했다.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비롯해 프랑스 외교관 출신 제롬 샹파뉴(57), 지아니 인판티노(45·스위스) UEFA 사무총장,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사업가 겸 정치인 토쿄 세콸레(62), 무사 빌리티(48)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50·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FIFA 부회장인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 등이 후보에 선정됐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으로부터 의문의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받아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플라티니는 징계가 회장 선거전에 끝난다는 점이 고려돼 후보 자격을 얻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