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 브랜드로 ‘I.SEOUL.U’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28일 서울광장에서 경쟁 오디션 방식으로 치른 ‘천인회의’ 시민 심사단과 전문가 심사단 투표점수와 사전 시민 투표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I.SEOUL.U’를 서울의 새 브랜드로 결정하고 전 세계에 선포했다고 밝혔다.
‘I.SEOUL.U’는 사전 시민투표에서 4만9189표(18.25%)를, 천인회의 시민 심사단 682표(14.96%), 전문가 심사단 9표(25%)를 얻어 ‘Hi seoul’에 이어 서울의 새 얼굴이 됐다. ‘SEOULMATE’는 합산점수 24.99%, ‘seouling’은 16.81%를 각각 얻는데 그쳤다.
사전 시민투표로 실시한 해외 5대 도시 표본조사(1000명) 결과 도쿄, 베이징, 파리 시민들도 ‘I.SEOUL.U’를 서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로 선택했다.
‘I.SEOUL.U’는 서울을 중심으로 나와 당신이 이어지며, ‘SEOUL’ 중심에 있는 알파벳 ‘O’를 한글 자모 ‘이응’으로 표현해 서울이 세계적이면서 대한민국 대표 도시임을 이미지화했다.
새 서울브랜드는 최소한의 기준만 준수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디자인과 형태를 변형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오픈 소스 비즈니스’ 방식으로 모든 시민에게 개방된다. 민간기업도 서울시와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문화관광 상품개발 등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김재중 기자
‘I.SEOUL.U’ 서울 새 브랜드 선정… 서울을 중심으로 나와, 당신이 이어지는 이미지
입력 2015-10-28 22:16 수정 2015-10-2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