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민들이 부산에 모여 ‘어촌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결의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어촌의 새마을운동인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29∼30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어업공동체, 혁신으로 다시 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어업인과 수산관계자, 해수부장·차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 서병수 부산시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자율관리어업은 어민들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규약을 정해 수산자원 및 어장환경 관리, 어업경영 개선, 어업질서 유지 등을 실천하는 어업방식의 ‘어촌 새마을운동’이다.
어촌 새마을운동은 어민들 스스로 수산자원 관리 및 불법어업 금지 등을 통해 소득증대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참여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2002년 참여공동체는 79곳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086곳으로 14배나 증가했다. 참여 어업인도 7만여 명으로 어촌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자율관리어업이 수산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수산분야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산=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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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민들 10월 29일 부산 집결… ‘어촌 새마을운동’ 활성화 결의
입력 2015-10-28 21:24 수정 2015-10-28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