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생산·공급하는 G마크 축산물 가공품은 안전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최근 가공육 발암물질 논란과 관련해 경기도는 현재 도내 학교에 공급 중인 G마크 축산물 가공품에는 발색제(아질산염 등) 등 6가지 첨가물이 없다고 28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G마크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공장에서 가공되고 품종·사료가 통일된 1등급 이상의 고품질 무항생제 축산물에만 부여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면서 “특히 아질산염, 전분, 색소, 보존료, L글루탐산나트륨(MSG), 산화방지제가 없어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지난 26일 일부 가공육 제조과정에서 고기 색을 선명하게 하고 세균번식을 막는 아질산염이 과다하게 사용되면 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도는 2011년 2학기부터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은 축산물 가공품을 공급해왔다.
도내 학교에 공급되는 G마크 축산물은 한우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축산물가공품 등으로 2014년에는 도내 학교 2257개교 중 1869개교에 1만2832t의 축산물을 공급했고 이 중 식육가공품은 50t이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G마크 축산물 가공품은 안전해요”… 경기도, 발암물질 무관 밝혀
입력 2015-10-28 22:17 수정 2015-10-28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