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압을 이용해 회오리 방식으로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혁신적인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이노젝터가 국내외 피부과학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에스테틱 피부과학회 국제학술대회(ICAD2015)와 지난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8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노젝터를 이용한 시술이 집중 조명됐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노화치료, 흉터치료, 다양한 색소치료 등 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진 분야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최근 피부과 치료의 핫이슈로 부각된 이노젝터 시술관련 강연도 주목을 받았다. 종로에스앤유 피부과 여운철 원장이 ‘이노젝터를 이용한 생리식염수 인젝션의 객관적 평가’를 발표해, 피부 속에 주입하는 인젝션 기능을 활용해 주름, 흉터, 리프팅 등 질환별 맞춤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방콕에서 열린 ICAD2015에서는 ‘최신 피부 리모델링 기술인 이노젝터 시술’ 주제로 강의와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독일, 미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각국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석한 이번 국제 학회에서 이노젝터 세션은 큰 관심을 받으며 라이브 시술시연도 선보였다. 태국 현지 방송국도 피부재생의 혁신적인 시술법인 이노젝터를 집중 취재하며 관심을 보였다.
보건복지부로부터 국산의료기기 테스트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노젝터는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에 디스트리뷰터(총판)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여운철 원장은 “최근 피부치료 경향인 비침습적 복합치료를 가능하게 해주는 시술법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노젝터가 부각되고 있다”며 “리프팅, 목주름, 여드름흉터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치료효과가 높아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대표적 피부재생 시술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국내외 피부과학회가 주목하는 ‘이노젝터’… 주름·흉터·리프팅 치료효과 높아
입력 2015-11-0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