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마음드림’이라는 간담회를 열고 고객들과 대화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차 동호회원들과 자동차 블로거, 대학생 등 80여명이 초대됐다.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김 사장은 “(현대차에 대한) 안티 정서에 대해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국내 고객의 성원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극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현대차 최고경영진이 고객과 직접 소통을 위해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에는 총 1530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김 사장을 비롯해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디자인 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 등이 올해 말까지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김충호 현대차 사장 “안티정서 책임통감 소통 확대로 극복”… 고객과 직접 대화
입력 2015-10-27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