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호 현대차 사장 “안티정서 책임통감 소통 확대로 극복”… 고객과 직접 대화

입력 2015-10-27 22:16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마음드림’이라는 간담회를 열고 고객들과 대화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차 동호회원들과 자동차 블로거, 대학생 등 80여명이 초대됐다.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김 사장은 “(현대차에 대한) 안티 정서에 대해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국내 고객의 성원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극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현대차 최고경영진이 고객과 직접 소통을 위해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에는 총 1530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김 사장을 비롯해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디자인 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 등이 올해 말까지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