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행복한 동행 정부 3.0-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 고교생용 맞춤 취업서비스 ‘호평’

입력 2015-10-28 19:17 수정 2015-10-28 21:31
장애인 학생들이 워크투게더센터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교육기관과 정부부처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정부3.0 혁신 사례를 장애인 취업 분야에서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워크투게더센터’는 장애학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정부부처(교육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와 기관(교육청·공단·학교·복지관)이 연계한 정부3.0 협업 모델이다.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고교 2·3학년 학생에게 진로설계 컨설팅, 취업준비 프로그램 등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지원한다.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관계 기관들이 ‘국민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이란 정부3.0의 취지에 맞게 참여자 모집, 진로설계 컨설팅 등 서비스의 주요 과정에 협력하고 있다.

워크투게더센터는 그동안 서울·경기·부산 등 6개 지역에서 운영하다 올해부터 강원·경남에도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진로 서비스여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센터 설립이 확대되는 중이다.

센터 개소 이후 6000명 이상의 장애학생에게 사업체 현장 중심 진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 이행(School to Work)’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년(3.74점)에 비해 크게 오른 4.48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워크투게더센터 사업은 시행 2년 만에 장애학생의 꿈을 찾아주는 대표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정부3.0의 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의미에 맞게 사업을 추진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