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행복한 동행 정부 3.0-한국도로공사] 2만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공급

입력 2015-10-28 19:15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지난 9월 하이패스 센터를 방문,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정부3.0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국민행복 100약(約)’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국민행복 신(新)100(約)’을 선정했다. 국민행복 100약(約)은 고속도로를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로 도공이 내건 약속이다.

도로공사가 지난해 출시한 ‘2만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는 국민행복약속의 대표적 사례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9월 단말기 제조업체 5곳과 협력, 기기당 1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2만원대 행복단말기 보급을 시작했다.

저가형 단말기는 출시 한 달 만에 16만대가 보급되고 하루 평균 판매량이 8700대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고, 지난 7월 기준으로 100만대 한정 행복단말기는 모두 소진됐다.

이 기간동안 60.5%수준이었던 하이패스 이용률이 65.9%로 높아졌다. 도로공사는 이에 행복단말기 100만대 추가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또 8월부터는 장애인 등이 통행료 감면을 받을 수 있는 ‘감면 행복단말기’도 보급하기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감면 단말기의 경우 장애등급에 따라 단말기 가격을 54∼72% 가량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고객들이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문 등록 장소도 주민센터 외 7곳(도로공사 지역본부)에서 56곳(지사 및 영업지원센터)으로 늘렸다.

도로공사는 지난 15일부터 화물차 행복단말기도 출시해 보급 중이다. 4.5t 이상 화물차가 이용할 수 있는 하이패스 차로가 생겨남에 따라 맞춤형으로 출시한 상품이다. 화물차행복단말기도 2만원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