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기업-LG그룹] 4년간 어린이 1100명 성장호르몬 지원

입력 2015-10-28 18:52
하현회 LG 사장(왼쪽)과 성장호르몬 지원 대상자 가족이 지난 8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LG그룹은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30여개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LG복지재단은 자녀의 키를 키워줄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애를 태우는 저소득가정을 돕기 위해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5년 20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2년부터는 100여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0여명에게 8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LG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대표적인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중언어와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LG 사랑의 음악학교’는 LG와 미국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가 협력해 개발한 ‘실내악 전문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매년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4개 부문에서 음악영재 10∼20명을 선발해 1∼2년 동안 국내 유수 교수진들이 실시하는 실내악 그룹 레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