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율도 2011년 74%에서 올해 88%까지 크게 늘어났다. 그 결과 조성 기금도 매년 증가해 2014년에는 약 620억원에 이르렀다.
삼성에서는 2011년 250억원의 성금이 조성된 이래 2012년 350억원, 2013년 590억원, 2014년 620억원 등으로 꾸준히 금액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까지 조성된 누적 성금은 1810억원에 달한다.
매칭 그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각 계열사의 업종과 연관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도서산간 지역 학교에 IT 기기, 교육 컨텐츠를 제공해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이밖에 삼성은 그룹 SNS 채널에서 캠페인 내용에 소셜미디어 팬들이 참여(좋아요, 리트윗, 댓글 등)한 수치만큼 500원씩 적립해 저소득층 공부방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난방비를 기부하는 ‘따뜻해유(油)’ 소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2012년에는 4만7000명, 2013년에는 9만명, 지난해에는 10만7000명이 참여했다. 삼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는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행복을 나누는 기업-삼성그룹] 노사 십시일반 ‘매칭 그랜트’, 소외지역 첨단교육
입력 2015-10-28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