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2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문·홍채·안면인식 등 생체인식을 통한 본인 확인 시스템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내년 1월 도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ETRI가 보유 중인 생체인증 접목 사용자 인증 플랫폼인 파이도(FIDO)를 적용해 기존 공인인증서나 아이디·비밀번호 방식의 본인확인 시스템을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스마트폰 뱅킹, 대여금고 등 각종 온·오프라인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KEB하나은행 등 모든 계열사의 금융보안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세욱 기자
하나금융 ‘생체인식 본인확인 시스템’ 내년 1월 도입
입력 2015-10-27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