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일대에서 교회와 상가연합회, 성남시 등이 한마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름다운 빛의 축제를 연다.
성남시 복정동 빛 축제위원회는 ‘빛과 사랑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복정동’이란 주제로 ‘제4회 복정동 빛 축제’를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72일간 복정동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축제 기간 복정동 일대에는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주무대인 분수대 광장에는 ‘분수광장 테마존’이 설치된다. 약 15m의 이야기가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분수광장 양 옆으로 나있는 오솔길을 따라 ‘사랑이 이루어지는 길’ ‘2∼3년 내 부잣길’이라는 이름의 무지개 터널이 꾸며진다. ‘상가 거리존’은 복정로(동서울대학교∼복정파출소)에 150m에 걸쳐 가로등에 LED 루비배너 및 커튼이 연출된다.
‘교회 테마존’에는 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유기성) 주변에 아기예수 탄생을 주제로 한 동방박사와 향나무와 소나무에 은하수를 표현한 장관이 펼쳐진다. 은행나무 정원과 라이트 가든 등으로 꾸며진 ‘동막골 포토존’도 마련된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교회·상인 힘모아 72일간 빛의 축제… 성남시 복정동 일대서 내달 1일부터
입력 2015-10-27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