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故 남성남·이성희씨 은관문화훈장

입력 2015-10-28 01:16

배우 이덕화, 코미디계의 대부 고(故) 남성남, 1950년대 열악한 음반시장 활성화에 힘쓴 음반제작자 이성희씨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또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을 부른 가수 남일해, 미니스커트와 판탈롱 등의 의상으로 시대를 선도한 디자이너 노라노, ‘딸부잣집’ 등을 집필한 방송작가 이희우씨가 보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총 29팀(명)이 대중문화예술상 훈·포상을 수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중문화예술상은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빛내고 한류 확산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주는 정부 포상이다.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겸 DJ 이문세,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최고의 한류스타에 오른 전지현, 영화제작자 겸 투자자 정태성, 성우 이선영, 음반제작자 이호연, 모델 김광수, ‘잊혀진 계절’을 부른 가수 이용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가수 아이유·김종국·JYJ, 배우 오달수·박신혜·이종석, 뮤지컬 배우 최정원, 코미디언 김학래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가수 박현빈·소찬휘·스테이, 작곡가 조영수, 연주자 박영용, 코미디언 옹알스, 안무가 배윤정, 분장 스태프 박윤희 등 8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