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작정기도처럼… 오륜교회, 21일간 기도 대장정

입력 2015-10-27 18:21
김은호 목사
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다니엘세이레기도회준비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저녁 8시30분∼10시30분 ‘제18차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다니엘세이레기도회’(포스터)를 전국 1000여 교회에서 진행한다.

김은호 다니엘세이레기도회 준비위원장(사진)은 “이번 기도회를 위해 전국 16개 권역별로 서포터즈 준비기도회를 진행하며 1000여 교회로부터 기도제목을 받았다”면서 “수십만명의 예배자들이 함께하는 기도회를 통해 무뎌진 한국교회의 영성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1일 간 진행되는 기도회에는 김문훈(포도원교회) 최남수(의정부광명교회) 권성수(대구동신교회) 목사, 박형서 김숙향 박원철 선교사, 천영호(한국기독공보 사장) 장로, 정성자(조스테이블 설립자) 권사, 송채환(연기자) 집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찬양팀으로는 마커스, 디사이플스, 어노인팅, 라이즈업 워십밴드 등이 참여한다.

1998년 처음 시작된 다니엘세이레기도회는 교파와 교회의 색채를 배제하고 한국교회의 건강한 영성을 세운다는 마음으로 강사진과 찬양팀을 초청해 진행하는 연합기도회다. 개별 교회는 참가비를 내지 않지만 현수막과 교회용 전단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도회는 인터넷 생방송 중계를 통해서도 동참할 수 있다.

다니엘세이레기도회 준비위는 “기도회가 끝난 뒤에도 참여 교회 간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목회적 대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한국교회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