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경기제일교회(강관중 목사·사진)는 ‘코람 데오 SCM- 청소년 성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람 데오는 ‘하나님 앞에서’를 뜻하며, SCM은 Shalmon(샬몬) Consecration(성결) Movement(운동)의 첫 글자에서 따온 말이다. 이 중 샬몬은 평안을 뜻하는 히브리어 샬롬(shalom)과 연어를 뜻하는 샐몬(salmon)의 합성어다.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청소년들이 이 시대 죄악의 거친 물살을 힘차게 거슬러 올라 하나님의 거룩한 문화를 주도하게 하자는 의미다.
‘난 달라! 난 할 수 있어! 지금부터 시작이야!’라는 구호 아래 샬몬이 주도하는 ‘부(부르짖어 기도하는), 힘(힘을 다해 찬양하는), 왕(왕따 없는), 사(사랑과 섬김의), 성(성결과 정직의), 살(살리고 세우는 언어), 순(순종과 겸손의), 절(절제하는)’ 등 8가지 문화와 관련된 매일의 미션을 실천하고 체크함으로써 거룩한 문화가 청소년들의 삶이 되도록 한다.
2011년 말부터 시작한 이 운동은 교회가 ‘함께하는 운동’으로 이끌어주고, 부모님이 가정에서 격려와 기도로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미션들을 매일 체크하고 실천해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고 그 결과 성결이 문화가 되도록 한다.
이 운동을 통해 경기제일교회 청소년들은 놀랍게 변화됐다. 부모님들과 선생님들로부터도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기독교 교육은 교육의 기초가 되는 가정의 변화와 부모님의 가치관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부모님만큼 큰 스승은 없으며 가정만큼 좋은 학교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변화된 가정과 이끌어줄 교회가 하나 될 때 비로소 기독교 교육의 효과는 극대화된다.
1998년 목회자 가족 3명으로 시작된 경기제일교회는 청장년 350명을 포함, 55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031-978-4717).
[경기제일교회-‘코람 데오 SCM’] 청소년들 거룩한 문화 배우며 스스로 변화
입력 2015-10-29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