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장로회(예장) 합동 총회목회대학원(원장 유병근 목사·사진)은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목회의 실제를 연구해 교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목회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43년째 학기를 진행하고 있다.
목회대학원은 1973년 총신대 신학연구원(현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 연장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76년 예장합동 제61회 총회 결의에 따라 77년 여름학기부터 계절학기로 운영하면서 목회자재교육 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목회대학원 학제는 3년 6학기 과정으로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에 실시하고 있다. 학기당 최고 6.2학점을 이수해 졸업까지 총 37.2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논문심사에 합격하면 예장합동 총회가 인정하는 목회학 석사학위를 수여한다. 개혁주의적 신학사상에 입각한 전문 목회지도자 양성기관으로서 2004년부터는 초교파로 운영해 타 교단 목회자도 공부할 수 있다.
목회대학원은 동창회와 원우회를 결성하여 친교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농어촌·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선교사들에게는 동창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방과 해외에서 수강하는 학생들을 위해 총신대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목회대학원 졸업자는 원하는 경우 편목과정 4학기 중 2학기만 수강한 뒤 예장합동 교단에 가입할 수 있으며, 미주총신대학교 학위과정에 진학해 각종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특전도 부여된다.
유병근 원장은 “‘개혁주의 목회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77회 겨울학기에는 김영우 총신대 총장 및 교수를 비롯해 현장 목회자들의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겨울학기를 통해 목회와 신학에 대한 도전을 받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77회 겨울학기는 2016년 1월 4∼15일 서울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개강한다(02-534-0553).
[예장합동 총회목회대학원-‘총회목회대학원’] 교회 현장에 적용할 전문적 목회지도자 양성
입력 2015-10-29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