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표할 새로운 브랜드가 28일 ‘서울시민의 날’에 선포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최종 후보 3개안을 공개하고 26일까지 서울브랜드홈페이지 등 사전투표(온라인 및 현장투표)를 진행해 10만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도 1만여 명이 투표에 동참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갖추게 됐다.
최종 후보안 3개안은 ‘I SEOUL U’ ‘seouling’ ‘SEOULMATE’이다. ‘I SEOUL U’는 ‘너와 내가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이라는 의미를, ‘seouling’은 ‘공존, 열정, 여유가 서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이라는 의미가 있다. ‘SEOULMATE’는 ‘서울은 영혼이 있는 친구, SOULMATE’를 연상시킨다.
서울브랜드 선정은 사전 시민투표(50%)와 천인의 현장투표(25%), 전문가투표(25%)를 합산해 결정한다. 시는 오는 28일 서울광장에서 경쟁 오디션 방식으로 치러질 ‘서울브랜드 선정을 위한 천인회의’에서 시민 심사단(25%)과 전문가 심사단(25%)의 투표를 진행한다.
공개모집 후 성별, 연령별, 지역안배를 통해 선정된 시민심사단(1000여명)은 후보 3개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직접 보고 현장에서 투표한다. 전문가 심사단은 공공브랜드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유경 한국외대 국가브랜드센터장과 세계광고계를 휩쓴 크리에이터 더플레이그라운드의 김홍탁 대표, 시사만화가 박제동, 한국홍보전문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서울브랜드 선포식에 이어 AOA,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탑독 등 K-팝 스타들의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김재중 기자
서울 대표 브랜드 내일 선포한다… 최종 3개안 중에서 투표로 결정
입력 2015-10-26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