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서울공예 클러스터’ 인사동∼북촌∼삼청동에 조성

입력 2015-10-26 21:43
150여개 공방이 밀집된 종로구 인사동∼북촌∼삼청동에 제1호 서울공예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또 안국동에 있는 풍문여고 건물을 리모델링한 서울공예문화박물관이 2018년 9월 문을 연다.

서울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공예 문화산업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재료 구입부터 창업, 제작, 유통, 판매, 교육, 체험에 이르는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내 공방·공예상품 소비 거점을 중심으로 ‘서울공예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 클러스터마다 지원센터와 상설 전문판매장, 공예 테마 관광코스도 신설된다.

제1호 서울공예 클러스터 조성에 이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남산한옥마을, 연남동 경의선 철길,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등을 주변 지역과 연계해 공예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예경력 5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고 2017년 서울시립대에 서울공예아카데미를 설립해 공예인력을 양성한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