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목사 100명 안수식

입력 2015-10-26 18:14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KAICAM·연합회장 신상우 목사) 제32회 목사안수식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열렸다(사진).

김양재(분당 우리들교회) 목사는 ‘신실한 일꾼(골 4:7∼9)’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바울이 칭찬했던 두기고처럼 사랑받는 형제, 신실한 일꾼, 주 안에서 함께하는 종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여러분은 어려움을 당했을 때 나의 사정을 이해해줄 수 있는 두기고가 있는가”라고 물으며 “여러분이 먼저 그들에게 두기고가 되어 감당 못할 고난 가운데서 위로를 전하는 위로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목사안수는 100명이 받았다. 안수자들은 차례로 단상에 올라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KAICAM과 한국교회 지도자들로 구성된 안수위원들은 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세상을 먹이고 복되게 하는 작은 밀알이 되어 달라”고 기도했다.

김상복(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명예총장) 목사는 권면사를 통해 “100명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단 하나다. 절대로 눈을 예수님에게서 떼지 말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힘들어도 기뻐도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예수님 한 분에게서 눈을 떼지 말라”며 “그분에게만 눈을 고정하고 남은 평생 주님을 섬기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100명의 안수자를 대표해 김범준 목사는 “우리가 따라가야 할 분은 빌리 그레이엄도, 무디도 아니고 오직 예수님뿐이다. 격려에 힘입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목사안수자 가족들은 ‘안수자 가족 동의서’를 통해 “일생 중보기도와 헌신으로 사역에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