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분기 ‘글로벌 5위’ 유지

입력 2015-10-26 22:04
현대·기아차가 올 3분기 전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8.8%를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 5위를 유지했다.

현대·기아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87만7000대를 판매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LMC오토모티브가 집계한 3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 2135만대를 기준으로 8.8%의 점유율이다. 현대차가 118만9000대로 5.6%, 기아차가 68만8000대로 3.2%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점유율 9.0%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2분기 점유율과 같다. 중국 자동차 시장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 판매 부진이 겹친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 순위는 폭스바겐, 도요타, GM, 르노닛산, 현대·기아차 순이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2010년 처음 8%대에 진입한 이후 2011년 8.6%,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8.8%를 기록했다.

남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