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화가’ 정해숙(59)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갤러리 이즈에서 ‘구도자의 노래’라는 주제로 제10회 개인전을 연다. 투영을 주제로 한 연작 30여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정신적 투영의 공간은 영혼의 소망을 함축하는 공간이다. 주님은 모든 삶의 여정 속에서 우리를 구원해주고 인도해주신다. 천국으로 나아가길 소망 한다”고 썼다.
‘치유-베데스다’(사진)는 38년 동안 중풍을 앓던 병자가 예수님으로부터 고침을 받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연못으로 보이는 사각형에 하나님의 빛이 비친다. 빛 속에 새가 날아든다. 투영 연작은 원과 네모로 단순화된 형상 위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보이는 빛이 빛난다(02-376-6669).
‘빛의 화가’ 정해숙 개인전… 연작 30여점 선보여
입력 2015-10-27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