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오늘과내일연합’ 본격 활동

입력 2015-10-25 21:20
한국교회오늘과내일연합(한오연·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한국교회비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한국교회 오늘과 내일을 말한다, 연합운동과 사회참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안준배 목사의 사회로 박명수 서울신대 교수가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오늘과 내일, 성령운동으로 본 연합운동의 역사와 미래’, 고세진 KBS교향악단 사장이 ‘한국교회 사회참여의 오늘과 내일’을 제목으로 발제했다.

박 교수는 “수없이 많은 적대세력이 둘러싸여 있는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한국교회 연합이자 영적 갱신”이라며 “한국교회는 진정으로 새로운 각성이 필요하며, 이런 점에서 새로운 복음주의 성령운동이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문성모 전 장신대 총장, 김한호 서울장신대 교수, 정인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황수원 한장총 대표회장, 김기원 한국기독교문화예술연합회 총재, 박종언 C채널방송 사목, 김명현 이천순복음교회 목사, 정균양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등이 논찬에 참여했으며 민경배 백석대 석좌교수가 총평을 맡았다.

지난 7월,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발족된 한오연은 이미 구성돼 있던 희망창조연합을 이어받았다. 한국교회를 통해 사회 교육 정치 경제 문화 언론 통일 분야에서 새 희망을 창조함으로 대한민국을 일류국가로 만들자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한오연은 29일에 열리는 한국교회개혁갱신실천대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창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발전시켜 기독교의 믿음, 소망, 사랑을 민족역사 속에 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