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창포마을, 으뜸 농촌체험마을 선정… 할머니다듬이연주단 명성

입력 2015-10-25 21:04
‘할머니다듬이연주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전북 완주 창포마을이 전국의 으뜸 농촌체험마을로 뽑혔다.

완주군은 고산면 창포마을이 전국 7개 마을과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체험마을 으뜸촌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마을은 경관·서비스와 체험, 음식, 숙박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으뜸촌으로 선정되면 농촌관광사업 육성과 지원정책에서 우선 지원되는 혜택을 받는다.

100여 가구에 500여명이 살고 있는 창포마을은 할머니다듬이연주단을 비롯해 천연염색, 들녘밥상, 물고기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품고 있다. 할머니다듬이연주단은 2006년 시작된 공연단으로 110회가 넘는 공연과 방송출연을 하며 전국적인 스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국민일보 2014년 9월18일자 보도>.

1만3000여㎡에 이르는 마을 내 창포군락지는 전국 최대 규모다. 또 주변에 고산자연휴양림과 대야호, 대둔산도립공원 등 관광지가 있는 것도 강점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경천 오복마을과 구이 안덕마을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창포마을이 포함됨에 따라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3개 마을이 으뜸촌으로 뽑혔다.

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