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사업에 각계각층의 성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가든파이브 라이프 관리단이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대회의실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가든파이브 라이프는 2003년 청계천 복원계획에 따라 당시 청계천 상인들을 위해 서울 송파구에 조성된 대체 상가로, 500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전문상가다. 이들은 상가 이전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미래 세대들을 위해 청년희망펀드 사업에 동참했다.
가든파이브 라이프 관리단 모상종 회장은 “금모으기 운동 때처럼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온 국민들이 발벗고 나서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지 않느냐”며 “소액이지만 십시일반하면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을 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에는 해외점포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역에서 현지 고객들과 미국법인 직원들이 청년희망펀드 기부행사에 참여했다. 한 고객은 “현지 교민들 모두가 이민 초기 어려웠던 시기를 생각하며 한국의 청년실업 해소에 동참했으면 한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한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농구단과 사격단 등이 포함된 우리은행 한새여자스포츠단도 선수단 전원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청년희망펀드-우리은행] 가든파이브 상인들 “금모으기 때처럼 합심”
입력 2015-10-25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