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22일부터 인천∼중국 단둥 직항노선을 부정기 운항한다고 밝혔다. 중국 항공사가 아닌 외항사 가운데 단둥에 취항한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이스타항공 여객기는 이날부터 다음 달 말까지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인천∼단둥을 오간다. 주로 중국인 관광객을 태울 것으로 보인다. 운항기간은 이후 연장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정기편이지만 단둥노선을 처음으로 뚫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지난을 오가는 노선과 청주∼선양·상하이·옌지·다롄·하얼빈 노선 등 총 6개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는 양양공항에서 중국 9개 도시에 부정기 노선을 띄우는 등 중국 전역에 부정기편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이스타항공, 인천∼단둥 직항노선 개설
입력 2015-10-22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