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22일 원주∼강릉 간 신설 고속철도의 한국형 레일체결장치 핵심 부품인 탄성패드(Elastic Pa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성패드는 철도 운행 중 발생하는 충격·진동을 흡수하는 고기능성 엘라스토머 폴리우레탄 제품이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SKC가 최초로 국산화한 것이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후방산업협력위원회 활동의 첫 성공 사례라고 SKC는 설명했다. SKC는 일반 철도용과 지하철·트램용 레일패드를 개발해 전라선·대구지하철 등에 시험 부설했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정기봉 SKC 사장은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신규 철도 수요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2020년까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승주 기자
전량 수입하던 고속철도 탄성패드… SKC, 국산화 성공으로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5-10-22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