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추추파크 방문객 개장 1년 만에 30만명

입력 2015-10-21 22:21
하이원추추파크가 오는 24일 개장 1주년을 맞는다. 사진은 추추파크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모습. 하이원추추파크 제공

국내 유일의 기차테마파크인 하이원추추파크가 개장 1년 만에 30만명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강원남부권의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하이원추추파크는 지난 18일 현재 하이원추추파크를 찾은 누적 방문객수가 30만9745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강원랜드가 공동 출자해 지난해 10월 24일 개장한 이 테마파크는 2012년 영동선 철도 이설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영동선 도계역∼통리역 철도 구간에 조성됐다.

테마파크에는 산악열차인 인클라인 트레인, 지그재그 구간을 달리는 관광열차인 스위치백 트레인, 미니열차, 30동 규모의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해발 730m에서 출발해 12개의 터널을 지나 7.7㎞구간을 내려오는 레일바이크는 한여름에도 겉옷을 준비해야 할 만큼 시원해 여름철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원추추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철도 체험시설을 보유한 데다 한여름 열대야가 없는 쾌적한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원추추파크 오한동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강원남부권의 관광객 유치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는 체험과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관광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