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산업단지를 통합 운영할 관리공단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 설립추진위원회는 20일 2차 회의를 열어 법인 설립에 필요한 정관과 내부 규정을 협의했다.
추진위원회는 정관에 설립 목적, 명칭, 사무소의 소재지, 업무구역 등을 담기로 했다. 또 이사회 운영규정, 직제 및 정원 규정, 인사규정 등 17건이 담긴 내부규정을 만들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월 창립총회를 열어 내년 1월 옥산산업단지 내 반석공장 1층에 사무소를 개설한 뒤 3월에 관리공단 설립 법인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이 관리공단 설립은 2020년까지 청주에 건설될 10개 산업단지의 입주기업 170곳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현재 조성이 끝난 산업단지는 옥산산단, 현도농공단지, 내수농공단지 등 3곳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오창 제3산업단지, 오창 하이테크밸리, 옥산 제2산업단지, 국사일반산업단지, 강내산업단지, KGB복합산업단지 등 7곳은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산단 관리공단 설립 본격화… 정관 등 협의 내년 3월 등기 완료
입력 2015-10-20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