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520장(통 25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4장 1∼2절
말씀 : 미국을 떠나면서 좌옹 윤치호는 1893년 3월 11일 에모리대 캔들러 총장에게 서신을 보냈습니다. “나의 존경하는 캔들러 총장님께 편지를 올립니다. 내가 공부하면서 모은 돈 200달러를 당신에게 맡기오니 이것을 기금으로 한국에 기독교 학교를 설립하여 내가 받은 것과 같은 교육을 우리 동포들도 받을 수 있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1895년에 미국 남감리교회의 한국 선교가 이루어졌습니다.
전도를 실행하는 교인은 역시 다른 점이 있습니다. 어떤 점이 다를까요?
첫째, 전도하는 교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기쁨이 있습니다. 보통 팔레스틴 지방에서는 더위 때문에 한 낮에 여인들이 물을 긷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오 쯤 물을 길으러 나온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습니다. 사람들과 마주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여인은 다섯 번이나 남편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기쁨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여인이 수가성 야곱의 우물가에서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전에 가져 보지 못했던 기쁨을 얻었습니다. 이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라고 외쳐 동네 사람들을 예수께로 이끌고 나왔습니다(요 4:5∼30). 교회사가 하르낙은 “AD 3세기경 기독교인의 70%가 노예 출신이었고 그들은 예수 만난 기쁨이 넘쳐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했던 인물들이었다”고 주장합니다.
둘째, 전도하는 교인은 영혼을 사랑합니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이 있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볼 때, 이 여인은 돌로 쳐 죽여야 할 죄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각에서 볼 때, 이 여인을 구원 받아야 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요 8:3∼11). 전도는 예수님의 시각을 가지고 영혼을 사랑할 때 할 수 있습니다. 교회 역사상, 위대한 전도자들은 한결같이 영혼을 사랑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셋째, 전도하는 교인은 평상시 전도를 염두에 두고 살아갑니다. 시카고 근처에 있는 윌로우크릭 교회를 방문했을 때 빌 하이빌스 목사에게 직접들은 그 교회 총동원 전도 주일 이야기입니다. “한 여자 집사가 총동원 전도 주일을 앞두고 서른여덟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놀랍게도 당일 이들 모두를 교회로 모시고 나왔습니다. 미국인은 감기에 걸리면 닭고기 스프를 먹습니다. 이 여집사는 특별히 닭고기 스프를 잘 끓이는 솜씨가 있었습니다. 이 여집사는 감기에 걸린 이웃의 소식을 듣기만 하면 닭고기 스프를 끊여 대접을 하였습니다. 전도하는 교인은 평상시 전도를 염두에 두고 살아갑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지어다.”(마 25:23)
기도 : 은혜로우신 주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또한 우리의 말과 행실이 전도를 염두에 두고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갑성 목사(신길감리교회)
[가정예배 365-10월 22일] 전도(4)-전도하는 교인은 역시 다르다
입력 2015-10-21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