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빛’ 에버랜드… 25일까지 ‘코키아 페스티벌’

입력 2015-10-21 19:49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단풍시즌에 돌입한다.

에버랜드의 단풍은 이번 주말부터 30일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단풍·느티·벗·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특히 오는 25일까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코키아 페스티벌’에서는 붉게 물든 4만여 본의 코키아가 선물하는 이색적인 가을 단풍 체험도 가능하다.

이밖에 에버랜드 내부는 물론, 마성톨게이트 진입로부터 에버랜드까지 이어지는 ‘가로수길’, 물 위로 비친 붉은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호암호수’, 은행나무 군락을 볼 수 있는 ‘홈브리지 호스텔’ 진입로 등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아 온 가족이 함께 가을 나들이하기에 좋다.

새롭게 오픈한 어트랙션도 추천코스다. 올해 새롭게 오픈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는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우거져 있기 때문.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붉게 물든 단풍을 구경하는 맛이 별미로 꼽힌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