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주간 풍성한 가을잔치… 경북으로 오이소”

입력 2015-10-20 22:24
경북도는 관광주간을 맞아 각 시·군에서 풍성한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은 안동시 봉정사 입구의 국화꽃밭에 노랗게 핀 국화송이를 보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

경북도가 관광주간을 맞아 문화유적 역사탐방과 농촌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풍성한 가을잔치를 마련했다.

고령군은 관광주간인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고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40∼50대 가족단위 관광객 및 연인·친구단위 관광객을 위해 ‘역사의 뒤안길을 따라 걷는 감성여행’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대가야박물관에서 왕릉전시관을 탐방하고 지산동 고분군 트레킹 및 가얏고 마을에서의 가야금 연주체험, 전통 개실마을에서 한옥체험 및 엿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된다.

김천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체험! 김천가족여행’과 어린이를 위한 ‘농촌문화체험한마당’을 연다.

영양군은 ‘가을철 힐링 문학기행’을 관광주간 기간 중에 운영한다.

이문열의 두들마을, 조지훈의 주실마을, 오일도의 감천마을을 연결하는 문학기행코스를 답사하고 세계유교음식페스티벌도 관람할 수 있다.

성주군은 가야산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고택,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성주로 떠나는 가을여행’을 관광주간에 개최한다.

나들이객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포항시는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가족과학축제’와 ‘산업과학 및 문화유적 투어’ ‘뱃머리 마을 국화꽃 잔치’ 등을 각각 개최한다.

안동시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봉정사 국화대향연 축제’를, 청도군은 ‘별빛 트레인 가을기차 여행’을 진행한다.

영주시는 24일 무섬마을 내 한옥체험관에서 ‘전통혼례시연 및 풍물공연’을, 청송군은 25일 ‘청송사과 전국산악마라톤대회’와 ‘국제 모터사이클 챔피언십’을 연다.

도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다른 지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또는 최대 50%까지 할인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