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전문가와 소방공무원을 양성할 요람이 될 ‘국민안전 교육연구단지’가 2017년까지 충남 공주에 들어선다.
국민안전처는 21일 오전 10시 공주시 사곡면 음촌길 143 교육연구단지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연구단지는 부지 52만5534㎡에 3개동 4개 구조물(연면적 6만8075㎡)로 총 사업비 2204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소방훈련시설과 민방위 방재체험시설, 안전체험장, 1552명 수용 규모의 27개 강의실, 행정·편의시설, 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안전처는 교육연구단지가 완공되면 매년 30만명 이상의 교육생이 공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전처는 주말과 교육이 없을 때는 유휴공간을 캠핑장으로 민간에 개방하고 교육훈련시설을 가족 단위 안전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연구단지는 천안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과 중앙소방학교의 훈련시설과 장비가 노후화됐고 교육 공간도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2012년 추진됐다.라동철 선임기자
국민안전 교육연구단지 2017년 공주에 들어선다
입력 2015-10-19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