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시기 안맞는 보증금 고민… 서울시, 先 대출 後 상환 지원

입력 2015-10-19 22:18
이사시기가 맞지 않아 보증금 마련에 고민인 서울시민은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센터에서는 세입자에게 먼저 단기 대출을 지원하고 나중에 보증금을 받으면 대출을 상환토록 하는 등의 세입자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가 2012년 8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14만4000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252건, 244억원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출 관련 상담은 3만2296건으로 전체 상담건수의 22%를 차지했다.

센터는 이사시기 불일치 대출지원 대상 주택을 이달 중 기존 SH공사 공급 주택에서 LH주택·재개발임대주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출 서류 준비를 위해 SH공사나 LH 등을 방문할 필요 없이 은행과 본청만 방문하도록 하는 대출 원스톱 서비스도 이날부터 운영한다. 이사시기 불일치 잔금대출 대상 보증금 규모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12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