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와 김윤근 도의회 의장 등 중국방문단 일행이 25일까지 중국 서장자치구와 산동성을 공식 방문하고 중국 농식품 전문그룹인 연화그룹을 관계자를 만나 경남 우수 농식품 수출 방안을 협의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서장자치구와 신규 우호교류를 체결하고 동부지역 중심으로 이뤄져 온 교류관계를 서부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호교류는 지난해 11월 서장자치구 정치협회 부주석 등 대표단이 경남도를 방문해 우호교류를 희망하면서 이뤄졌다.
해발 38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서장자치구는 최근 주력산업을 농·목축업에서 바이오, 관광 등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서장자치구는 농업과 관광, 기계 산업이 어우러져 있는 경남을 성장모델로 삼고 있다. 서장자치구는 자치구 성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지자체와 우호교류를 체결하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에는 중국 연화그룹과 경남 농식품 수출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시장 진출 확대방안도 협의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對中 우호교류 지평 넓힌다… 홍 지사 등 방문 수출 확대 논의
입력 2015-10-19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