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자회사 바이오랜드 제주공장 착공

입력 2015-10-19 19:41
이필상 유한재단 이사장(가운데)이 19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된 ‘제24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재라 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에 헌납한 유재라 여사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했다. 유 여사는 유한양행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의 딸이다. 유한양행 제공

SKC의 자회사인 바이오랜드는 19일 제주 구좌읍 용암해수사업단지에서 용암해수 화장품원료 공장 착공식(사진)을 가졌다. 이 공장은 제주 용암해수를 가공해 화장품 정제수와 제주특산 추출물을 생산하는 곳으로 3100㎡ 부지에 60억원이 투자됐다. 연간 용암해수 취수량은 500t에 이르며 내년 1분기 준공될 예정이다.

바이오랜드는 2005년부터 제주시와 함께 용암해수를 비롯해 화산송이, 동백씨, 귤피 등 제주 천연물의 사업화를 위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화장품 원료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소재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