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뺨치는 노박의원 첨단 치료시설

입력 2015-10-19 18:24
노박의원 내에 있는 치료실의 레이저 치료기기와 물리치료장비. 노태성 박사는 인체의 독소를 제거하는 정화단계와 다양한 요법을 사용하는 치료단계, 약한 것을 고치는 회복단계로 구분해 치료를 하고 있다.강민석 선임기자

노박의원이 암치료에 사용하는 치료법은 10가지가 넘는다. 그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면 현재 차세대 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주파온열 치료법’을 들 수 있다.

이 고주파온열치료는 정상세포보다 암세포가 열에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38.5∼42도의 온도를 가해 자연적으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특별한 통증 없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집중치료할 수 있고 항암약물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할 경우 통증을 완화시켜주게 된다. 노박의원이 갖고 있는 이 온열치료기는 아주 고가이지만 많은 환자들에게 사용돼 효과를 보고 있다.

면역치료는 영양요법에 기초를 두고 면역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미슬토요법, 메가 비타민요법, 핵산요법, 미네날 요법, 자단신 요법 등을 환자 특성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심리분석과 뇌파분석으로 심신 전체를 파악해 개인특성에 맞는 치료를 해주고 있다.

아울러 요즘 떠오르고 있는 ‘이뮨셀-엘씨’ 주사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자신의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를 배양, 이를 통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항암제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노박의원은 진료실, 치료실, 재활암 물리치료실, 암종합검진실, 뇌파분석실, 입원실, 데이케어센터, 고주파치료실 등을 구비해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진료는 앞서 밝힌 고주파온열치료 외에 자연의학요법, 암 재활요법을 비롯 내과 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이다.

노 박사는 환자를 진료할 때 ‘몸과 마음의 디톡스’(detox·정화, 해독)를 치료의 기본 틀로 삼고 있다. 이 치료 원리는 성경에서 착안됐다.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태복음10장 1절)는 말씀에서 치료의 원리를 찾은 것이다.

노 박사는 이 말씀에서 더러운 귀신을 쫓아냄(정화)→모든 병을 고침(치료)→모든 약한 것을 고침(회복)으로 이어지는 ‘3박자 치료’ 원리를 치료시스템에 가동시키고 있다.

예를 들면 육체의 독소를 해독하는 ‘정화단계’에서 모발중금속검사, ECS 검사, 타액호르몬 검사 등을 한다. ‘치료단계’에서는 고주파온열치료를 비롯해 광양자치료 암재활물리치료 고주파전신온열요법 PDT광선요법 등을 사용한다. ‘회복단계’에서는 영양면역요법을 적용한다. 인체의 면역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이 반드시 필요하며 면역 기능이 활성화되지 못하면 암 치료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영양면역요법은 가장 중요한 암의 보조적 치료요법으로 꼽힌다.

노 박사는 항상 암 치료를 위해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 선행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자에 대한 믿음이 치료에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 혈루증 여인, 베데스다 연못가의 소경은 믿음의 소유자들로 그 믿음이 없었다면 병이 낫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기독병원로서의 사명을 늘 되짚어 보며 기도하는 노박의원 전 의료진은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쁨을 선사하고 또 복음도 함께 전하길 희망하고 있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