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지원하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2017년까지 스마트물류 벤처 관련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인천센터는 지난 5일 ‘제7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어 스마트물류 신산업 창출, 중소·벤처 수출물류 경쟁력 향상, 한·중 스타트업 교류 협력 플랫폼 구축 등 3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인천센터는 스마트물류 신산업 창출 부문을 위해 한진그룹의 물류 노하우, 인천의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2017년까지 스마트물류 벤처 30개사를 발굴·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센터는 다음 달 ‘스마트물류 IoT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며, 대학 내 ‘스마트물류의 이해 및 벤처 창업’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 수출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민관합동 종합컨설팅센터’는 2017년까지 지역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센터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7년까지 중국 진출 120개팀을 지원키로 했다. 한진그룹 측은 18일 “인천의 공항·항만 등 인프라와 한진그룹의 물류 노하우가 결합돼 인천이 최신 IT 기반의 스마트물류 창업 허브로 육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17년까지 스마트물류 벤처 30개사 발굴·지원
입력 2015-10-19 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