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22∼25일 강원도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몽골, 미국 등 15개국 650여개 기업과 국내외 3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신동북아 시대의 협력, 발전, 상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바이어 1대1 상담, 그룹별 맞춤형 투자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 도는 박람회 기간 도내 기업의 외국 시장 개척을 위해 화장품과 의료기기, 청정식품, 바이오, 친환경 공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무역투자상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을 위해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 예술공연과 미술전시회가 마련돼 있다. 또 향토먹거리 야시장, 강원관광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수산특별관, 관광홍보관, 깜짝세일,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도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중국기업연합회, 중국건강미용연맹 등 해외 경제단체가 대거 참여함에 따라 이번 박람회가 실질적인 무역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4607만달러(521억원)의 현장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전홍진 도 통상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외 세일즈, 동북아 정부와 기업·리더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북방경제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특가세일, 문화행사, 공연 등을 많이 준비한 만큼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TI는 1992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을 받아 출범한 한국·중국·러시아·몽골 등 4개국 경제 분야 차관급 협의체다. 도는 동북아 시장개척과 투자유치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GTI박람회를 열고 있다.춘천=서승진 기자
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박람회 22∼25일 속초서 개최… 新동북아 시대 발전·상생 모색
입력 2015-10-16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