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회장에 구글 前 임원 코데스타니 영입

입력 2015-10-16 02:42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트위터가 구글에 오래 근무한 정보기술(IT) 업계 베테랑 오미드 코데스타니(52·사진)를 회장으로 영입했다.

쿠르드계 이란 출신인 코데스타니는 부친 사망 후 14세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로 이주해 새너제이주립대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했으며, 휴렛팩커드(HP) 등에서 근무하다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구글 창립 이듬해인 1999년 구글에 합류한 그는 구글의 초기 사업모델을 구축했으며 2009년까지 구글에서 세계 영업·현장운영 담당 선임부사장과 최고사업책임자(CBO) 등을 지냈다. 올해 8월부터는 CBO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고 있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트위터의 코데스타니 영입으로 ‘IT 공룡’인 구글과 트위터가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