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마하셔 대표이사 ‘외국기업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입력 2015-10-16 02:43

나세르 알 마하셔(사진) 에쓰오일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5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마하셔 대표는 울산공장에 5조원 규모의 정유화학 시설 투자, 연구개발센터 건립,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참여 등을 통해 한국 정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마하셔 대표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22년 동안 근무하고 2012년 에쓰오일 대표로 취임했다. 마하셔 대표는 “이번 표창은 에쓰오일이 지난 40년간 수차례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기업 환경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노력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